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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삽을 들고 **웃음꽃과 이야기 꽃을***가꾸고 있는 소담의 작은 화단입니다

♣ 꿀벌의 합창/여름 안단테4

빗물 (채은옥) 빗물 / 채은옥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옷깃을 세워주면서 우산을 받쳐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속을 혼자서 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보며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날이 생각이 나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보며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내리는 빗물 빗물 조용히 비가 내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내리면 그 사람 생각이 나네 2010. 11. 1.
안개비 (세모와 네모) 안개비 - 세모와 네모 안개비는 소리없이 꽃잎마다 스미네 이미 잊은 옛날 일들 내게 일깨워주네 한때 사랑한 한때 미워한 수많은 얼굴들이 내게 떠오네 안개비는 소리없이 메마른 내마음 적시네 안개비는 소리없이 꽃잎마다 스미네 이미 잊은 옛날 일들 내게 일깨워주네 한때 사랑한 한때 미워한 수많은 얼굴들이 내게 떠오네 안개비는 소리없이 메마른 내마음 적시네 2010. 11. 1.
잃어버린 우산 (우순실) 잃어버린 우산 / 우순실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밤 그대 사는 작은 성으로 나를 이끌던 날부터 그대 내겐 단하나 우산이 되었지만 지금 비 속으로 걸어가는 나는 우산이 없어요 이젠 지난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같지만 햐얀 종이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잊혀져간 그날에 기억들은 지금 빗 속으로 걸어가는 내겐 우산이 되리라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같지만 하얀 종이위에 그릴 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잊혀져간 그날에 기억들은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내겐 우산이 되리라 2010. 11. 1.
유리창엔 비 (햇빛촌) 유리창엔 비 / 햇빛촌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놓고서 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 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떠오는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메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가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 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기억은 빗줄기처럼떠오는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가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밤이 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 201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