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0 2 4 갑진년이
떠난다고 손흔드네
가는년이 간다는데
어떤년이 잡으리오
이년가야 내년오니
잡을수도 없는년을
2 0 2 5 을사년아
미련없이 보내주오
사람들은 말을하지
가는년이 헌년이니
모든것을 잊으라고
허튼소리 하지마라
잊힌다고 잊혀질까
너도알고 나도알고
떠나가는 헌년들도
우리들의 삶이었다
그누구가 말했던가
이년저년 따져봐야
새년들이 더좋다고
웃긴소리 하지마라
헌년가고 새년오면
새년이야 좋겠지만
그래봐야 따라온년
나이밖에 더있더냐
그렇다고 슬퍼마라
가는년이 안간다고
오는년이 못온다고
우기는년 보았느냐
사라지는 이슬처럼
흘러가는 강물처럼
순리대로 사는것이
우리사는 인생이다
가는년을 잡지마라
오는년이 망설일라
2 0 2 4 갑진년아
너를안고 내가가니
2 0 2 5 을사년아
희망품고 날자꾸나
가는년아 잘가거라
오는년아 어서오라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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