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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삽을 들고 **웃음꽃과 이야기 꽃을***가꾸고 있는 소담의 작은 화단입니다

♣ 꽃들의 밀어23

진례 분청 도자기 축제 제28회 김해 분청도자 축제가 10월 20일부터 시작이 되었다.. ‘분청, 천년의 복을 빚다’를 주제로 펼쳐진 축제는공연·포토존· 지역연계사업·환경 등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했다 2023. 10. 28.
알로까진 사람들! 나는 블로그에서 정치 얘기만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 것을 보노라면 도저히 정치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명색이 국민을 대표 한다는 국회의원들....... 이들이 내 뱉는 말들이 하나같이 거칠어지고 있다. 우리 속담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이 있는데 여야의 대변인들이 내 뱉는 말들은 도를 넘어서서 삼류 코미디를 보는 듯 그 모습이 참 가관이다 작금의 정치 상황을 보면 여는 여대로 야는 야대로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다는 강대강의 대치가 벌써 수개월째 이어져 오고 있다. 적어도 3김 시대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 그때는 꾸준히 대화를 하고 타협을 이루었는데 지금은 여야를 떠나 서로가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다시는 안 볼 것처럼 상대방을 막다른 .. 2023. 9. 29.
가짜 뉴스! 세상이 온통 가짜뉴스로 어지럽다. 이런 현상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주위를 살펴 보건데. 아마도 못된 유튜버들이 원인이지 않을까. 검증되지 못한 유튜버들이 방송이랍시고 개인방송을 하고 있는데 이 중에 몇몇 인간들이 가짜 뉴스를 여과 없이 내 보내고 있다. 이런 가짜뉴스는 시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격없는 패널들이 자기 편의대로 인용하면서 호들갑을 떠는데 한 술 더떠서 일부 몰지각한정치인들이 이를 확대 재생산 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모습을 지켜 볼 때마다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짜뉴스가 전부만은 아니다. 역사를 왜곡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세력들에게는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서 눈앞에 보이는 정치적 이익만을 위하여 가짜뉴스에 사활을 걸며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는 세력들. 가짜뉴스에 현혹되어 진짜뉴스인.. 2019. 9. 3.
뺀질이와 살살이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상대방을 부를 때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까 난감할 때가 있다. 물론 직책이 있다면 직책에 맞는 호칭을 부르면 되지만 직책이 없는 연장자를 대할 때는 어떻게 불러야 할지 간혹 망설여 질 때가 있는데. 이쯤에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며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아저씨’라고 부르든지 아니면 ‘형님’이라고 부르면 될 것을....... 뭘 그리 어렵게 생각하느냐고. 물론 맞는 말이기는 하다. 하지만 같은 동료인데 ‘아저씨’라는 호칭은 왠지 낮 설고 차갑게 느껴진다. 그래서 '아저씨' 보다는 '형님'이 훨씬 편하다. 그런데 내 입에서는 ‘형님’이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가 않는다. 남들은 아무나 형님이라고 잘도 하건만....... 글쎄 이것도 내 성격 탓이라면 할 말은 없다. 아무튼.. 2018. 10. 5.
인간이 사람 되던 날.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람들과의 만남은 매우 소중한 일이다. 소중한 일인 만큼 우리네 살아가는 세상살이가 늘 좋은 만남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불행하게도 조물주는 인간에게 이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잘 된 만남이 있는가 하면 잘 못된 만남이 있고 만날 때 마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거꾸로 보기 싫은 인간도 있게 마련인데. 이렇듯이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좋든 싫든 간에 어쩔 수 없이 만나야 될 필연적인 만남이 우리 주위에는 많다 좋은 만남이야 두말 할 필요도 없지만 보기 싫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것은 서로를 곤혹스럽게 하는데 하물며 이것이 같은 직장에서 몸담고 있는 동료라면 이들을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되는 그야말로 팔자소관이려니 하고 살아야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주위에서 흔히 하는 .. 2017. 6. 26.
신조어(新造語) 요즘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인터넷세상이다 인터넷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다는 말이 실감이가는데. 나는 오늘도 퇴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자주 찾는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주요뉴스를 훑어 봤다. 세상사는 이야기가 여기에 다 모여 있었다. 그런데 정치면을 보다가 뜻하지 않게 요즘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낱말 하나가 눈에 띄었다. "창조 경제" 창조면 창조고 경제면 경제이지 '창조경제'는 또 무슨 말인가. 급히 사전을 찾아 보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일까! 인터넷을 켜고 '창조경제'를 찾아보는데. 단어를 치자마자 창조경제라는 싸이트가 떠올랐다. 들어가서 확인을 해 보니 이렇게 나와 있었다. "창조경제는 국민 개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 2016. 12. 17.
진주 유등축제 친구들과 1박2일 일정으로 진주에서 모임이 있었다. 때마침 유등축제가 열리고 있었는데.……. 진주교 위 인도에 전등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소원성취를 비는 수 많은 소원등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었다. 수상교에서 바라본 남강의 하늘에 반달이 묘한 운치를 더 해 준다. 저 멀리 촉석루가 한 눈에 들어오고. 수중무대에서 바라본 촉석루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와있다. 수중무대에서 금발의 아름다운 두 여인이 한껏 포즈를 취하며 연주를 하고 있다 유등주막을 가다가 대숲에서 만난 황새! 프로포즈를 하는 듯 그 모습이 이채롭다.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는 두루미의 모습이 실물을 보는 듯 아름답기 그지없고. 진주성 안에는 수 많은 등불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된 작품들을 바라보노라니 은은한.. 2016. 10. 9.
가재는 게 편이라고 (?) (글을 들어가면서.......) 내 블로그는 일상다반사를 테마로 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생활 속에서 일어났던 내 인생의 삶을 글로 옮겨 싣는데 가끔은 내가 지은 글인데도 이 글을 블로그에 올려야 할지 고민을 할 때가 더러 있다. 특히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몸소 겪었던 이모저모를 여기에 싣는다는 것은 그 만큼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데. 글을 쓰다보면 어느 순간! 본의 아니게 회사를 욕을 할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같이 일하는 동료를 욕을 할 수도 있다. 어찌 보면 이런 일들이 곧 나를 욕할 수도 있는‘누워서 침 뱉기’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글을 싣는 것은 내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네티즌 여러분들과 꾸밈없는 진실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 이다. =====================.. 2016. 3. 11.
껍데기는 가라! 나는 노동자다 하루 10시간의 노동일을 하고 있는데 일을 하다 보면 일하는 것보다도 나를 더 힘들게 하는 일이 있다 동료들 중에는 잘 났다고 땍땍거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도 있는데. 마음 같아서는 이런 사람들과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싶지만 한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하는데 멀리 할 수도 없고 이래저래 마음고생이 심하다. 오늘도 서열 1위인 A 형님과 서열 2위인 B 형님은 여느 날처럼 또 다투고 있다. 입사 순서로 보나 나이로 보나 A 형님이 선임인데도 불구하고 한 달 늦게 들어 온 B 형님이 자꾸만 A 형님을 무시하고 있다 고래 등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처럼 그때 마다 A 형님을 따르는 직원과 B 형님을 따르는 직원들이 서로 양분이 되었는데....... 싸움의 발단은 늘 .. 2015. 11. 20.
꽃잎과 인생 봄이 왔다. 좋아하는 봄이....... 그런데 봄이 또 저 만치 멀어져 가고 있다 흐드러지게 피어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던 살구꽃도 벚꽃도 이제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뿐 만이 아니다. 해마다 꽃을 피우지 못해 나를 애태웠던 우리 집 군자란이 지난 해 분갈이를 한 뒤 올 봄 드디어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그런 그때가 겨우 며칠 전인데 지금은 앙상한 꽃대만 덩그러니 남았다 군자란에 꽃잎이 떨어지던 날 베란다에 앉아 지는 꽃잎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일찍 피는 꽃은 일찍 떨어지고 늦게 피는 꽃은 늦게 떨어지고 이런 꽃잎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한 가지. 사람도 꽃잎처럼 일찍 태어난 사람이 먼저 죽고 늦게 태어난 사람이 뒤에 죽는 그래서 나이 순서에 따라 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신은 불행하게도 인간에게.. 2015. 4. 16.
주인을 잘 만나야.... 작년 어느 날. 출근을 하는데 맞은 편 회사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리를 이룬 채 웅성거리고 있었다. 나 어떡해! 이번 달 우리 아들 대학 등록금 내야 하는데. 한 아주머니가 발을 동동거리며 눈물 짓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남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달에는 상여금도 있는 달인데. 상여금은 고사하고 퇴직금도 못받겠네. 그들은 망연자실 하고 있었다. 사연인즉 이 회사 사장이 야반도주 했다는 것. 안타까운 사연에 그들이 다니는 회사를 들여다보았다 급하게 기계를 빼 돌리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텅 빈 공장에는 미처 빼 돌리지 못한 철판과 쓰레기가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었다. 나는 궁금했다. 사장이 야반도주 했을 정도라면 사전에 어떤 느낌이 있었을 텐데 그러나 섣부른 나의 판단은 잘못되었다. 그들의 말에 의하.. 2015. 4. 4.
홍일점( 紅一點)이 살아 남는 법 소싯적 어느 날. 골목길에서 한 참을 뛰어놀고 있던 그때 저 멀리서 잰걸음로 바쁘게 걸어 오시는 어머니가 한 눈에 들어왔다 어머니는 삼밭에 가는 중이었는데 눈치를 챈 나는 껑충껑충 뛰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삼밭으로 향했다. 삼밭에는 나보다도 훨씬 키가 큰 삼들이 빽빽이 자라고 있었는데 한참동안 삼밭을 빙 둘러 보시던 어머니께서 갑자기 삼밭 안으로 들어가셨다. 잠시 후 어머님이 쑥대를 뽑아들고 나타났는데. 어머니는 뽑은 쑥대를 내게 보여주며 이런 말을 남기셨다 “쑥이 저도 삼 인줄 아나 봐! 어머니는 뽑은 쑥대를 밭둑 가장자리로 휙 내 던졌다. 마중지봉(麻中之蓬)이라는 말이 있다 삼밭에 난 쑥이라는 뜻으로 이 말은 곧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디서 어떤 여건에서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느냐가 중요한 것인가.. 2015.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