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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삽을 들고 *웃음꽃과 이야기 꽃*을***가꾸고 있는 소담의 작은 화단입니다
♣ 꽃들의 밀어/술잔을 들고

거짓말 같은 참말!

by 소담* 2024. 10. 9.

 

 거짓말 같은 참말! 

 

내 몸을 사랑하지 않은 죄가 너무 컸다 

너 자신을 알라고 했는데 나는 몰랐다

 

그동안 수없이 거짓말을 했던 내 자신이

아프고 나서야 비로소 부끄러웠다

 

모든 병은 식원병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생각해 보니 결국 이 놈의 술이 문제다

 

거짓말 같은 참말 오늘 이 순간부터

지독하게 당장 술을 끊어야겠다

 

◆  술을 끊었다!  ◆

 

창원 한마음 병원 옥상에 핀 쑥부쟁이 꽃. 꽃 속에서 갑자기 어머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술을 끊었더니 가족이 보였다.

 

뇌 전문 병동답게 머리를 상징하는 남여의 두 조형물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술을 끊었더니  건강이 보였다.

 

퇴원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조그만 축하 파티를 열었다

 

술을 끊었더니  행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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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고 다짐의 증표(證票)를 블로그에 남기다

 

단기 4357년 음력  9월 7일

서기 2024년 양력10월 9일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소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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