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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삽을 들고 **웃음꽃과 이야기 꽃을***가꾸고 있는 소담의 작은 화단입니다
♣ 나비의 군무/구성진 연주

짝사랑/고복수 (트럼펫)

by 소담* 2010. 11. 1.

 





짝사랑  /  고복수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 출렁 목이 맵니다

아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피고 있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 살랑 맴을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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