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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삽을 들고 **웃음꽃과 이야기 꽃을***가꾸고 있는 소담의 작은 화단입니다
♣ 꽃들의 향연 /문화가 산책

내 사랑 송가인!

by 소담* 2019. 11. 4.

어느 날! 늦은 밤. 

 

티브이 삼매경에 푹 빠져있는 그때 

친구들 단톡방에 카톡 하나가 날아왔다. 

 

친구들지금 조선티브이에서 곧 미스트롯이 시작되네!

시간나면 송가인 노래 한 번 들어보시게나.

 

얼마나 노래를 잘 하기에 이 늦은 시간에 카톡을 보냈을까.  

 

호기심을 가득 안고 부랴부랴 채널을 돌리자

때마침 송가인이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르는데.  

 

한 많은 대애도옹강아 변함없이 잘 있느으냐~

모오란보오옹아 으을밀대야 네 모오양이 그으립구우나~

철조오망이 가아로막혀 다시 마안 날 그으때까지

~~~~ 소식을 물어본다 한 많은 대애도옹가아앙아~~~ 

 

송가인! 

 

내가 송가인 을 알게 된 것은 이때부터였다. 

 

어찌나 노래를 잘 부르던지....... 

 

송가인 을 알고 난 그 날 밤 이후!

나는 한시도 송가인 을 잊어 본 적이 없다 

 

퇴근을 하면 자연스레 인터넷에 접속하는데 들어 갈 때 마다

송가인에 대한 모든 동영상을 하나도 빠짐없이 찾아 볼 만큼

요즘 송가인 보는 재미로 세상을 살고 있다.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송가인 에게 푹 빠졌을까!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한다.

 

어떻게 해서 노래를 잘 하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그의 프로필을 살펴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중학교 2학년때 부터 판소리를 시작한 송가인은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열린 제1회 광양 남해성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고 제 22회 대한민국 목포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돌이켜보면 아마도 판소리가 지금의 송가인 을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의 소리는 여느 가수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보통의 가수들은 소리가 입에서만 나오는데 반해

송가인의 소리는 뱃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온다.

한마디로 송가인은 노래를 온몸으로 부른다.

 

그녀가 노래를 끝낼 때 마지막으로 꼭 취하는 동작이 하나있다

손끝을 치켜들고 손가락을 하나 둘 펼치다가 반주가 끝날 무렵

손끝을 허공에 흩뿌리며 서서히 내려오는데 이런 그녀의 손놀림을

지켜 보노라면 마치 긴 여행을 마치고  땅에 사뿐히 내려앉는 한 마리의

학의 날개짓을 을 보는 듯 그 모습이 실로 우아하기 그지없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그녀를 향해

 

 몸 전체가 하늘이 내려준 악기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송가인이 노래를 할 때 

그의 눈망울에는 오묘하고 신비한 매력들로 가득 찬다.

 

속 쌍꺼풀에 깊게 파고든 그의 눈망울은 감정 이입을 할 때

그대로 드러나는데 슬픈 곡을 부를때는 그윽한 눈빛을 띄다가도

밝은 노래를 부르면 금세 신나는 어린 아이의 눈으로 바뀐다.

이런 그의 눈망울은 청중들을 금세라도  빨아들일 수 있는

카리스마로 이어지는데 이 역시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송가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얼굴이 참 귄이 있다.

 

“귄있다를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딱히 눈에 띄게 이쁘거나 하지는 않은데 자꾸 눈이 가며 관심이 가게 생겼다.
보면볼수록 이쁘다
.
이렇게 나오는데 

 

말이야 바른 말이지 송가인을 처음 봤을 때 그다지 예쁜 얼굴은 아니었다. 

 

그런데 웬 걸! 보면 볼수록 자꾸 끌리는 매력이 있었다.

유행가 가사속에 봉선화 처럼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탱글탱글한 그녀의 볼 살이 어찌나 귀엽고 탐스럽던지.

어느 순간 볼을 살짝 꼬집어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송가인의 이런 얼굴을 두고 어떤이는 성형을 했다고

하기도 하고  또 누구는 보톡스를 맞았다고도 하는데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송가인은 자연산이다.

 

이것은 내가 보증을 설 수 있다.

보증은 형제간에도 서주지 않는 다고 하지만

가인이 만큼은 내가 책임지고 보증을 설 수 있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이 얼굴을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송가인이 미스트롯에서 진이 되었을 때 동시에 같이 뜬

또 다른 두 사람이 있다. 바로 송가인의 어머니와 아버지다.  

 

우선 가인이 어머니에 생김새를 보면 볼 살이 많고

쟁반같이 둥근형이다. 반면에 아버지는 갸름한 얼굴로

계란형을 띄고 있는데 다행이도 송가인은 아버지의

계란형에 어머니의 쟁반같은 풍부한 볼 살을 빼 닮았다.

 

결국 매력적인 얼굴은 이렇게 타고난 것이었다.

 

 

셋째 그녀의 타고난  

 

가수는 모름지기 타고 난 끼가 있어야 한다.

송가인은 노래를 잘 할 뿐만 아니라 구수한 사투리에 입담까지 갖추고 있다.

두둑한 배짱으로 청중들을 끌어 모으는 말솜씨가 보통이 아닌데

이런 힘은 그녀의 큰 자산이다.

 

여기에서 입담 이야기가 나왔으니 송가인의 먹는 모습을 빼 놓을 수가 없다

요즘 소위 잘 나간다는 예쁘고 잘 생긴 유명 여자 연예인들의

먹방 모습을 지켜보라!  그들은 한결같이 카메라에 잘 잡히기 위해서

입가를 수없이 매만지고 입을 가리며 온갖 내숭을 다 떤다.

그러나 송가인은 다르다. 그의 먹는 모습을 보면 어찌나 게걸 스럽든지

가식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런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더욱 더 호감을 갖게 한다.

 

송가인은 끼와 기를 두루 갖춘 요즘 보기드문 가수다.

 

이것은 송가인이 출연하는 모든 프로가 예능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이 이를 잘 뒷받침 해 주고 있는데

 

이뿐만이 아니다.

송가인을 따르는 팬 카페의 회원 수가 전국에 약 삼 만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 숫자는 역대 연예인중에 최고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송가인의 인기를

실감하고도 남을 것이다. 이들은 송가인이 가는 곳이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무리를 지어 따라 다니는데  그때마다 그 지역에 있는 식당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오죽하면 송가인을 두고 걸어다니는 기업이라고 했을까.

 

한편 송가인은 다음과 같은 좌우명을 갖고 있다고 한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서 내게 좋은 사람이 오도록 하는것"이다.

 

역시 겸손함을 아는 송가인 다운 좌우명이 아닐 수 없다

 

아무쪼록 이제는 무명의 긴 '흙길'을 벗어났으니 앞으로는 부디

'꽃길'만 걷기를 팬의 한 사람으로서 뜨거운 마음으로 기원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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