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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삽을 들고 *웃음꽃과 이야기 꽃*을***가꾸고 있는 소담의 작은 화단입니다
♣ 꽃삽을 들고/웃음꽃

부부가 나이 들면 꼭 필요한 것

by 소담* 2019. 11. 5.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수많은 신조어들을 만나게 된다.

지금까지 들어본 적도 없고 보지도 못한 그 많은

신조어들은 도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가끔은 생소한 단어들 때문에 짜증도 나지만

검색창을 통해 단어를 이해를 하고나면

언뜻 그럴 듯 해 보이는 신기함에 혼자서 씩 웃기도 한다.

 

요즘 각종 미디어에서  졸혼’ ‘비혼’ 이라는 말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졸혼 한 부부는

혼인 관계는 유지하되 서로의 삶을 간섭하지 않고 따로 생활 한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말로 별거라는 말도 있으나 별거는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할 수 있지만 졸혼은 쌍방이 합의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이 별거와의 차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비혼은 또 무엇인가!

비혼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 비슷한 말인 미혼과는 차이가 있다.

미혼은 결혼을 하고 싶은데 아직 못한 것이고 비혼은 아예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독신을 고집한다고나 할까.

 

이유야 어찌 되었든 나는 졸혼이나 비혼썩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들이 선택한 삶에 대해서 함부로 얘기하는 것은 그들의 삶에 대한 모욕이 된다.

오죽하면 그런 삶을 선택했을까 심정적으로 동조는 간다.

 

결혼을 해서 살아보니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 필요로 하는 것이 부부가 아닌가 싶다.

자식은 그저 울타리일 뿐 부부가 최고라는 말이 괜스레 나온 말이 아닐 터.

 

하물며 남자에게 있어서 와이프는 더 더욱 그렇다.

 

여기 우스갯소리가 하나 있다

 

어느 중년들의 모임에서 사회자가 앞에 나란히 앉아있는 부부에게 물었단다.

 

부부가 나이 들면 꼭 필요한 것을 다섯 가지만 말 해보라고.

 

이때 와이프가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

 

첫째는 돈

둘째는 건강

셋째는 자식

넷째는 친구

다섯째는 찜질방! 이라고 답했다.

 

같은 방법으로 남편에게도 똑같이 물었다.

 

그런데 결과는 의외의 답변이 나왔다. 

 

첫째는 부인

둘째는 아내

셋째는 마누라

넷째는 집사람

다섯째는 와이프! 라고........

 

두 사람의 대답을 비교 해 보면

 

여자는 첫째로 돈을 꼽았다.

여자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내려오는 전설 하나가 있다.

 

남자는 관 뚜껑에 못 질 할 때까지 돈을 벌어 와야 한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부인은 돈을 먼저 밝혔다

 

하지만 남편은 달랐다 오로지 단 한 사람! 와이프를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특이한 두 사람의 대답이 생뚱맞게 느껴졌는지 사회자가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래도 부인은 남편이 필요하고 남편은 돈이 필요하지 않을까!

 

사회자가 생각끝에 마지막으로 부부에게 한가지를 더 물어 보기로 했다.

 

부부가 나이가 들어 갈수록 꼭 필요한 것 딱 하나만 더!” 라고 물었다.

 

부인은 주저 없이 노래방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남편은 뭐라고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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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얘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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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오로지 처음부터 끝까지 부인을 꼽았지만

부인은 끝가지 남편을 찾지 않았다

 

세간에서 이들 부부의 답변을 두고 설왕설래 말들이 많다고 한다.

 

그만큼 두 사람의 대답이 우스갯소리로 치부하기에는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앞서 얘기한 부인의 경우 대답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결혼 생활 만족도가 혹여 그저 그런 것은 아니었는지.

그래서 남편은 한낱 귀찮은 존재가 아니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끝까지 와이프를 찾는 것은 왜일까!

 

옛 말에 남자들은 나이 들수록 부인 눈치보고,

다리에 힘 빠지면 부인의 치마에 더 더욱 달라붙는다는데.......

 

남편이 부인에게 만족하는 것과 부인이 남편에게 만족하는 것 중

누구의 만족도가 더 좋아야 할까!

 

2016년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남편은 부인의 대한 만족도가 71.3%이고

부인은 남편의 대한 만족도가 58.5%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남편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그렇다면 나는?

 

부인이 결혼 생활에 만족할 경우 남편에게 훨씬

더 잘 해 준다는 것은 새삼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이 말을 거꾸로 얘기하면 남자가 더 만족할 경우

부인에게 훨씬 더 잘 해준다는 얘기가 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부부들이여!

 

나이들어 늘그막에 쥐여살지 않으려면

서로가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판단은 이 글을 끝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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