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에서 흔하게 오르는 말이 하나 있다.
베이비 붐 세대!
1953년생부터 1963년생까지를 두고 베이비 붐 세대라고 하는데.......
지긋 지긋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온 그 날.
밤마다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이 시대 갑자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 하였다.
형제들은 많고 먹을 것이 부족해서 늘 배가 고팠던 그 시절
고구마는 우리들의 주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고구마를 캐는 날!
행여 생채기가 날까 보물을 캐 듯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했다
상처 난 고구마는 저장 중 가장 먼저 썩기 때문에.......
이렇게 수확이 끝나고 나면 생채기 난 고구마는 걸러내고
토실토실 한 고구마만 골라내어 하룻동안 햇빛에 잘 말린다
고구마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대나무를 쪼개서 대발을 엮는데
처음과 끝을 잇고 세우게 되면 고구마를 저장 할 수 있는
둥그런 저장고로 변한다.
이 대발은 집 안방 윗목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는 추운 겨울에
고구마가 얼지 않게 하기위해서 였다.
학교에 다녀오면 밥은 눈곱만큼 뿐이고 언제나 양푼에 수북이
쌓인 고구마만 덩그러니 밥상 위를 지키고 있었다.
약방에 감초라던가!
고구마 곁에는 늘 싱건지라 불렀던 하얀 동치미가 함께 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역시 고구마는 동치미와 궁합이 잘 맞았다
고구마를 먹고 마당에서 신나게 뛰어 놀다 보면
할아버지께서 늘 잔소리처럼 하신 말씀 .
야! 이~ 놈아 뛰지 마라 ! 배 꺼질라!
이 말이 무슨 뜻이지!
철이 들어 이 말을 알아 들을 무렵 하늘나라에 가신 우리 할아버지.
"꽃삽을 들고"의 실린 모든 글은 "이용허락표시(ccl)"가 걸려 있습니다.
다음 블로그 "꽃삽을 들고"의 실린 모든 글은 끝머리 오른쪽 하단에
위와 같은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이 표식은 이용허락표시(ccl)가 담겨있으니 주의 하라는 내용입니다.
제 블로그의 CCL은 몇 가지 이용방법 및 조건을 부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원래의 저작자를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 상업적 이용을 절대 하지마라는 것이며
세 번째 절대 글을 변경하지 마라는 내용입니다
"다음" 블로그 "꽃삽을 들고"의 실린 모든 글은 위와 같이 "이용허락표시(ccl)"가
걸려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부사진 제외)
이와 같은 일이 지켜지지 않으면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
댓글